'나와 너, 그리고 우리'에 해당되는 글 43건
아빠 1등 좋아! :: 2008/02/24 14:37
오늘은 역사에 기록될 그런 날이다.
엄마의 그늘에 가려 항상 2인자였던,
아빠가 1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잠이 덜 깬 아인이의 실수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
아빠에게 오겠다고 엄마품을 뛰쳐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는 아빠품에서 엄마를 외면하며
이제는 아빠가 1인자임을 세상에 선포했다!!!
푸하하~
오후에 아인이가 다시 변심해서 '2시간천하'에 그친 아빠였지만...
기분이 좋아서 밀렸던 동영상 올립니다. ^^
무려 3편씩이나 올립니다.
(제수씨~ 이제 아인이가 점퍼루에서 잘 놀아요~ 땡쓰요~)
FLV Player(20080220-짝짜꿍 짝짜꿍.flv (10.19 MB))
최아인 투수! 던집니다. :: 2008/01/03 01:32
몸도 유연하고(?)...
공도 잘던지고(?)...
아인이는 야구해야겠다! ㅎㅎ
카메라를 의식하는걸 보니 연애계쪽이 나을려나..ㅋㅋ
FLV Player(20071229-공놀이.flv (18.24 MB))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08/01/01 00:00
애 아빠가 된지도 벌써 7개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무게가 부담스러울때도 있습니다만,
그럴때마다 아버지, 어머니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커가는 아인이를 보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아버지, 어머니, 장모님... 건강하시고, 새해에는 항상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주야~ 내년이면 부부 3년차니깐,
더욱 사랑하며 살자~!!
모두들 파이팅!
FLV Player(20071231-새해인사-편집판.flv (8.75 MB))
크리마스 케익 :: 2007/12/25 23:10
입사 이래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부서경비로 사무실에서 케익과 와인을 사줬었다.
케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터라, 주니까 받는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회사 형편이 어렵다보니 올해는 경비가 부족했는지 아무것도 없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나름 좋았었는데 아쉽다.
결국은 어제 현주가 크리스마스 케익을 사왔다.
올해는 아인이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전혀 준비도 못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못 느낀채 지나는가 했는데...
그래도 케익에 촛불 켜놓고, 캐롤이라도 들으니 크리스마스 같긴하다.
캐롤도 예전에 연애할때 현주한테 받은 'Best of Christmas Jazz' CD 한장 뿐이다.
내년에는 꼭 카드랑 선물도 주고 받고,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이라도 해야겠다고 현주랑 다짐했다.
절대로 무미건조하게 살지는 말자.
FLV Player(20071225-크리스마스케익.flv (7.78 MB))
메리크리스마스~! :: 2007/12/24 22:38
기쁨 충만한 성탄입니다. (빨간날은 항상 기쁨이 최고조이죠! ㅎㅎㅎ)
아인이 할머니, 할아버지도...
지우 엄마, 아빠도...
몇 안되는 가족인데도 성탄을 함께하지 못해
약간은 서글픕니다만...
아인이의 크리스마스 인사 보시고, 모두 행복하세요~!!
FLV Player(20071224-메리크리스마스.flv (9.73 MB))
아빠의 질투 :: 2007/12/17 23:04
요즘 아인이가 엄마랑 너무 친하게 지낸다.
내가 안고 있을 때도 두리번거리며 엄마만 찾고,
엄마가 안보이면 찡찡거린다.
왠진 좀 치사하고, 배신감이 느껴진다. ㅜ.ㅜ
현주도 아인한테 신경쓰느라 날 거들떠도 안보고,
아인이는 현주만 좋아하고...
완전히 '따'당하는 기분이다.
칫. 올해 산타 할아버지는 휴업이닷!!!
니네 둘끼리만 친하게 지내보라구~!
p.s. 어머니 귀국기념으로 동영상 세편 한꺼번에 올려요~^^
FLV Player(20071215-목욕후.flv (37.30 MB))
맛있게 냠냠 :: 2007/11/03 15:45
이유식을 시작한지 벌써 3일이 되었다.
아직 쌀죽만 먹는다. 다음주부터는 야채도 한가지씩 첨가해주게 된다.
이유식 먹이기가 전쟁같다고 하던데 아인이는 첫날부터 아무 거부감 없이 잘도 먹었다.
숟가락을 붙잡기도 하고 내 팔을 잡아당기기도 하면서 조금 더 달라는 제스쳐도 해 가며
먹는걸 보니 만드는 것도 먹여주는 것도 하나도 힘들지 않다.
어렸을때 내가 그렇게 먹지를 않아 밥그릇을 들고 쫒아다니면서 밥을 먹여야 겨우 먹였다고 하던데
먹성은 아빠를 닮았나보다.
그리고 너무 먹지 않아 엄마 속을 끓였을 것을 생각하니 엄마한테도 너무 죄송하다.
맛있게 냠냠 이유식 먹는 아인이 모습 공개한다.
FLV Player(20071103-이유식시작(ed).flv (18.81 MB))
준비완료!! :: 2007/10/31 13:43
벌써 앞니 두개도 나고 이유식을 시작하기로 했다.
11월 1일 바로 내일부터 아인이는 새로운 음식을 먹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출산준비할때 처럼 조금은 긴장되고 기쁘다.
시장에서 냄비도 사고 주걱도 사고 난생처음 유기농 쌀도 샀다.
이유식 책도 꼼꼼히 읽었고
범보의자용 트레이도 사서 의자 앞에 설치했다.
언니가 준 이유식기들도 다 꺼내놓았다.
아이가 커서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고 하니 기쁜 마음도 있지만
또 아쉬운 마음도 있다.
모유만 먹는 아가들이 싸는 시큼한 냄새의 황금색 변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쉽기까지 하다.(난 변태인가? ^^:) 똥까지 예쁘다는 말을 이해하게 했던 아인이의 노란색 변이 이유식 조금 먹었다고 어른 못지않은 색과 향기를 뿜어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걱정스럽다. (아인이 녀석 꼭 밥먹을때 응아를 하기 때문이다.)
아인이가 처음 뒤집기를 했을때 너무 기뻤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수십가지 아니 수백가지 기쁨이 더 있을 것이다.
이런 많은 기쁨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육아의 어려움도 잠시 잊혀진다.
아무튼 이유식 시작을 위한 모든 준비 완료다.
길들이기 :: 2007/10/22 21:41
어제 현주와 아인이를 여수에 놔두고 혼자서만 올라왔다.
집이 그렇게 조용할 수가 없다.
주체할 수 없는 해방감도 잠시, 집안에 떠도는 적막감이 낯설었다.
항상 아빠가 시켜주던 목욕에 익숙해진 탓인지
어제, 오늘 목욕시킬때 아인이가 죽어라고 울었다는 얘기를 들으며 생각했다.
나도, 아인이도 서로 길들여 가고 있었구나......
기분 좋아졌어!!! :: 2007/10/07 20:12
결혼을 하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그 사람의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늘 묻곤했다.
그럼 난 "재미있어서"라는 대답을 많이 했었다.
아인아빠는 연애시절 로맨틱한 면은 없었지만
항상 새로운 애교(?)로 나를 즐겁게 해 주었다.
새로운 레퍼토리 하나면 1주일 정도는 웃을 수 있었다.
우리 딸 아인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아빠는 다시 머리를 쥐어짜고 아인이를 웃겨주기 위한 레퍼토리를 찾아나선다.
그렇지만 이녀석은 나보다 더 실증을 잘 내니
새로운 레퍼토리에 웃을 수 있는 시간은 대략 1시간 내외이다.
오늘 아인이를 위한 아빠의 레퍼토리는 의외로 간단하나 효과는 강력하다.
"기분 좋아 졌어!" 이 한마디에 아인이의 꺄르르 소리가 듣기좋다.
약발이 다하기 전에 동영상에 잘 담았보았다.
지금 이글을 쓰는 이시간, 더 이상 아인이는 "기분 좋아졌어!" 에 웃지 않는다.
아빠는 또 다시 머리를 쥐어짜야한다.
좋은 아빠 되는 것 역시 어렵다.
FLV Player(기분 좋아졌어)


